가족관계증명원

 발급을 받았다. 무인으로 발급을 받아보니 돌아가신 아버지와 가족이라기보다 본가에 다르게 그룹핑되어 있는 어머니, 그리고 배우자, 자녀들이 나란히 출력이 되어 나왔다.좀 생각해 보면 아는 상식인데 귀찮아서 그런지 얼굴이 두꺼워져서 그런지 자주 듣는다, 특히 버스 타기전에 OOO로 가나요? 노선표 보면 되잖아ㅠㅠ 나도 가끔 놀라워 - 4가족만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봤어 등본을 떼면 거주지 가족만 출력할 수 있는데.요즘 머리가 꾸밈새가 있는 것 같다. '뇌'보다는 '입'이 먼저 열린다.면사무소 담당자가 '나'를 중심으로 부모한테서 나오게 돼 있어.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

동사무소 문을 열고 나오면서 쓴웃음을 지었다.우리 네 식구라니, 내 부모님 없이 내가 존재할 수 있었나?

어느새 가족 - 밥을 같이 안 먹어서 그런가?애어머니는 친정으로 카테고리가 바뀌었다.

20년이란 세월이라 하기엔 군색한 변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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